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제2차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의 투자현황과 투자애로 해소방안을 점검했다. 사진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지난 18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에너지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기업들이 21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2차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를 열고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의 투자현황과 투자애로 해소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지역 내 인력확보를 위한 지원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관련 제도개선,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도 언급했다.

‘지역균형투자촉진 특별법’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재정, 세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회발전특구란 비수도권 지역의 경제성장을 위해 세제 지원,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업부는 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약 81조원의 기업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3차례에 걸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한 바 있다. 이후 각 시·도의 투자유치 활동으로 약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

간담회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병오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혁신본부장, 중부권 5개 지역 시·도(강원·대전·세종·충남·충북) 부단체장, 주요 투자기업 9개사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검토하고, 시·도 및 기업에 조치 경과를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1일 영남권 기회발전특구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다. 호남권 간담회는 오는 24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