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율촌화학은 전날 경기 평택시 포승 신공장에서 이차전지용 배터리 파우치 신규 증설 설비를 가동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을 비롯해 농심 신동원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율촌화학은 공장 증설을 통해 2026년까지 안산공장을 포함해 연간 1억1000만㎡ 규모의 배터리 파우치 생산능력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포승 신공장은 연면적 6300평 규모로 첨단 클린룸과 AI 기반 품질 검사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동 물류 시스템을 통해 자재와 제품의 입출고를 전면 자동화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율촌화학은 설명했다.
신동윤 회장은 이날 "포승 신공장은 율촌화학의 50년 성장과 100년 미래를 실현할 핵심 시설"이라며 "차별화된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소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율촌화학은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국면에서 알루미늄 파우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기존 제품 대비 성형성과 안전성을 높인 고성형 파우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하고 있다.
hyang@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