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 회의' 참석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귀국 일정은 이달 29일이다.
이 총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등을 만나 세계 경제 상황 및 금융 안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이 총재는 'IMF 춘계회의'에서 세계 경제·금융 안정 상황을 살피고 글로벌 정책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23일 IMF 주최 패널토론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기간 중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 등을 토론하고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태 국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 총재는 외교정책협회(FPA) 메달 수상자로 선정돼 이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를 위해 19일 출국한다.
FPA는 외교정책 및 국제적 이슈에 대한 미국 국민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1918년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FPA 메달은 국제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책임감 있는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장 클로드 트리셰 전 ECB(유럽중앙은행) 총재와 폴 볼커 전 미 연준 의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존 C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