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젊은 인재 발굴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주니어보드' 프로그램을 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니어보드는 입사 6년 이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직 내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 문화 제안 등을 수행하는 사내 혁신 프로젝트다. 2022년 세미나 형식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을 강조하며 자리 잡았다.
올해부터는 한국앤컴퍼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젼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모델솔루션 등 그룹 전 계열사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1분기에는 각 계열사에서 총 35명이 선발돼 분기별 워크숍을 통해 협업과 제안 활동에 나선다.
1기 워크숍은 오는 24일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다. 조별 과제 수행, 조직문화 혁신 세미나, 문제 해결 토론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행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프로그램 확대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온 '문제의식을 통한 혁신'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2월 신입사원 행사에서 "아무 문제없다는 방심이 가장 위험하며 문제의식이 곧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늘 실패할 각오로 도전하는 미래 혁신 리더가 되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윤정 프로액티브 컬처 팀장은 "주니어보드는 젊은 구성원이 실제 변화를 이끄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며 "실행 중심의 제안을 조직문화 전반에 녹여내는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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