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대만 에이데이터(ADATA)와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데이터는 산업·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2위 기업이다. 강력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 설계, 펌웨어 개발, 제조 기술 지원 등 SSD 개발·생산 전 과정에서 차별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고객사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양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파두는 에이데이터가 기업용 SSD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양산 고객을 유치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두 회사는 현재 시장 주력 제품인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5세대(Gen5) 기업용 SSD를 시작으로 향후 쿼드레벨셀(QLC) 기반 SSD, 차세대 제품인 Gen6 제품군까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며 시장 선점과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단기적인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관계 구축의 일환"이라며 "플렉스 SSD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윈윈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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