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신세계그룹의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 매출이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행사 대비 14% 증가했다. /신세계그룹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신세계그룹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의 매출은 약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행사 대비 14%나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의 경우 이번 행사 매출이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상품을 파격가로 내놓은 '스타템 TOP20' 기획전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맞아 내놓은 먹거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이마트에서 판매한 신세계푸드의 9900원 라지 사이즈 '홈런피자'와 '슈퍼롱피자바게트'는 3만개 넘게 팔렸다.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31%, 조선호텔앤리조트는 81%, 스타벅스는 46% 등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 역시 행사 전주 대비 약 20% 이상의 매출을 견인했다. '나이트 세일'로 영업 종료 1시간 전인 20시 30분부터 면세포인트 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SSG닷컴은 쓱라이브 프로모션으로 신세계백화점 봄 신상 의류와 시즌 아웃 아우터를 특가에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타벅스가 SSG랜더스와 협업해 선보인 '랜더스벅 유니폼'은 온라인 판매 개시 5분 만에 완판돼 그룹사 간 협업 시너지를 입증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쓱데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쇼핑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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