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 2011년 출시한 '초코에몽' 제품이 누적 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다. /남양유업

[더팩트｜우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의 누적 판매량이 5억개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초코에몽은 지난 2011년 4월 스페인산 코코아 분말과 국산 원유를 섞어 '진한 초콜릿 맛'이라는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출시됐다. 제품 포장과 이름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출시 초기에는 10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고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며 20~30대까지 소비층이 확산됐다. 남양유업은 △초코에몽 동영상 공모전 △대학교 간식 나눔 행사 △초코에몽 요리 경연대회 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참여형 홍보 활동을 지속했다. 지난해에는 초코에몽을 소재로 한 인터넷 연재 드라마 '친하게? 아니 달콤하게'를 선보이기도 했다.

브랜드 확장도 활발하다. '딸기에몽', '바나나에몽', '커피에몽' 등 맛별 제품과 '초코쭈쭈바', '초코모나카', '생크림빵' 등 다양한 간식류로 품목을 넓히며 현재 20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계절 한정 제품과 주제별 제품도 꾸준히 선보인다.

류성현 남양유업 브랜드 담당자는 "초코에몽은 단순한 초코우유를 넘어 감성과 취향, 일상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과 제품,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대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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