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관세 질문에 "14일에 답하겠다, 구체적일 것"
  • 이라진 기자
  • 입력: 2025.04.13 13:45 / 수정: 2025.04.13 13:45
별도의 품목별 관세 매겨질듯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관세에 대해 오는 14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AP. 뉴시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은 12일(현지시간) 반도체 관세에 대해 오는 14일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AP. 뉴시스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관세에 대해 오는 14일(현지시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관세 문제에 대해 "월요일(14일)에 답하겠다"며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지난 11일 반도체,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등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반도체에는 일반 관세가 아닌 별도의 품목별 관세가 매겨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반도체·목재 등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별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SJ은 12일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조만간 반도체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금요일(11일) 면제된 기술 제품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할 경우 관세 등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raj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