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메가 샌드박스로 AI 인프라 구축해야"
  • 오승혁 기자
  • 입력: 2025.04.13 12:33 / 수정: 2025.04.13 12:33
최태원 SK 겸 대한상의 회장 AI 인프라 구축 중요성 강조
구조적 난제에 대한 최태원 회장(중앙) 등 기업인들의 고민과 해법을 담은 다큐멘터리 방송이 지난 12일 방영됐다. /대한상의
구조적 난제에 대한 최태원 회장(중앙) 등 기업인들의 고민과 해법을 담은 다큐멘터리 방송이 지난 12일 방영됐다. /대한상의

[더팩트|오승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지난 12일 KBS 다큐멘터리 '미래 사회로 가는 길, 메가 샌드박스'에 출연해 국내 기업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 완화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대한상의가 제작 지원했으며 최 회장의 메가 샌드박스 아이디어를 알리고자 만들어졌다.

최 회장은 다큐에서 인재 육성·유치, 인프라(AI 산업 기반 조성), 파격적인 규제 완화, 인센티브 지원을 국내 IT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책으로 제시했다. 이를 종합한 것이 상의의 메가 샌드박스다.

메가 샌드박스는 광역 시·도별로 미래산업·기술을 선정하고 국내·외 기업의 인재 유치를 위한 파격적 인센티브와 규제 개선을 종합한 개념이다.

예를 들어 광역 단위 모빌리티 특화 지역을 선정해 무인운전·배달·순찰 등 자율주행 관련 규제를 풀어주고 시설 인프라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대학 교육이 취업까지 연계되는 교육-일자리 매칭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대학을 택하면 졸업 후 원하는 일자리까지 보장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AI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진 지역이 한 곳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이 인프라를 바탕으로 어떤 산업에서도 AI 전환을 이끌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꾸고, 지역 스스로 글로벌 기업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구상이다.

이는 교육, 인력, 금융, 법률의 변화를 통해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전국상의 회장단 회의에서도 메가 샌드박스 개념을 공유한 바 있다. 당시 최 회장은 산업 생태계의 총체적 개혁을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ho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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