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iM뱅크, 중소 수출 지원에 800억 규모 우대금융 지원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4.11 17:32 / 수정: 2025.04.11 17:32
‘수출패키지 우대금융’…향후 2조 규모 추가 공급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황병우 iM뱅크 행장(오른쪽)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무보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이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황병우 iM뱅크 행장(오른쪽)과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무보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기업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로 우대금융을 지원한다.

무보·iM뱅크는 11일 서울 중구 iM금융센터에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 관세정책 등 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 수출기업의 자금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은행의 기금 출연과 무보의 무역보험·보증 우대지원을 결합한 민관 협력 신상품이다.

무보와 iM뱅크는 수출 중소기업에 약 800억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총 8개 은행의 기금 출연으로 약 2조원 규모의 우대금융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 무보는 은행 추천기업에 △지원 한도 최대 2배 우대 △보증비율 상향(90%→95%) △보증·보험료 20% 할인 등을 지원하고, iM뱅크는 △대출금리 인하 △외국환 수수료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출기업은 기존 무역금융보다 높은 한도를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자금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미 관세정책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해 긴급하고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은행들과 긴밀히 협력해 관세 피해기업 지원과 중소 유동성 공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