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이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직무대행은 11일 임직원을 향한 첫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직무대행이 경영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유고로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이다.
노 직무대행은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하자.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변화 흐름 속에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직무대행은 모바일 부문에서 '갤럭시 신화'를 일군 인물이다. 직무대행을 맡기 전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을 맡고 있었다. 그는 DX부문장 직무대행, MX사업부장과 함께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까지 겸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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