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쿠팡 등 온라인서 파는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
  • 박은평 기자
  • 입력: 2025.04.10 11:03 / 수정: 2025.04.10 11:03
농관원, 14~25일 온라인 플랫폼 입점업체·통신판매업체 대상

[더팩트ㅣ세종=박은평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온라인 원산지 표시 관리 강화를 위해 14~25일 온라인 플랫폼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집중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네이버, 쿠팡, 지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통신판매업체다.

이번 단속에는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182명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온라인 화면 상단에 국내산으로 일괄 표시했으나 하단 상세정보에는 외국산으로 표시하는 위반 행위 △상단에 '별도 표시'로 했으나 하단에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혼선을 주는 행위 △일반 농산물을 유명지역 특산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방법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짓표시의 경우 최대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미표시·표시방법 위반은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관원은 앞서 지난 8일 소비자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부정유통 정보수집을 위한 사이버 모니터링 활용을 강화하는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소비자단체와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통신판매 원산지 표시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pep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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