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뚫린 원·달러 환율, 10.8원 오른 1484원 개장
  • 황원영 기자
  • 입력: 2025.04.09 09:08 / 수정: 2025.04.09 10:30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새롬 기자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 등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 주간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원 오른 1484원에 출발했다.

전일 원·달러 환율은 1473.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다.

미국과 중국의 대치가 달러 강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서 미국은 중국에 34%에 이르는 상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역시 같은 세율로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대응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50% 관세를 물리겠다고 응수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향해 부과한 관세는 총 104%에 달하게 된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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