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지난 10일 공시했던 감자 결정 중 자본금 감액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KGM 평택공장 전경 /KGM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지난 10일 공시했던 감자 결정 중 자본금 감액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

KGM은 8일 무기명식 사모전환사채 300억원(제120회) 전환 청구권 행사에 따른 발행주식 총수와 자본금 증가에 따라 지난 10일 공시했던 감자 결정 중 자본금 감액 내용을 일부 수정했다고 정정 공시했다.

KGM은 청구권 행사로 전환되는 주식이 발행주식 중 3.03%(595만2380주)이며, 전환 가액은 5040원, 신규 상장일은 자본금 감액 후 상장일과 동일한 다음 달 9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KGM 전체 전환사채(CB) 잔액은 1085억원에서 145억원으로 감소한다.

전환 가액은 수출 물량 증가와 지난 2일 체리자동차와의 중·대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동개발 협약에 따른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지속 성장 가능성 등에 시장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에 긍정적이다.

KGM 관계자는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기반으로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공동개발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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