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또…KFC, 버거·치킨 최대 300원 인상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4.08 14:26 / 수정: 2025.04.08 14:26
징거버거와 치킨 1조각 가격은 동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내
KFC가 8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렸다. /KFC 홈페이지 캡처
KFC가 8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올렸다. /KFC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버거·치킨 프랜차이즈 KFC가 일부 메뉴의 가격을 올렸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FC는 이날부터 버거류는 최대 100원, 핫크리스피 치킨·오리지널 치킨·핫크리스피 통다리 3조각 구성 메뉴는 300원 인상했다.

디저트류도 인상됐다. 버터비스켓과 에그타르트는 각 100원씩 올랐다. 다만 징거버거와 치킨 1조각 가격은 동결이며 트위스터는 100원 인하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당시 KFC는 징거세트와 오리지널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등의 가격을 100~300원가량 올린 바 있다.

KFC의 지난해 매출은 2923억원, 영업이익은 164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8%, 469% 증가한 수치다. 이에 KFC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도 일년도 지나지 않아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KFC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용 증가 등의 요인으로 비용 부담이 가중돼 부득이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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