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상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총 380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월 319대보다 19.1% 증가했으나, 전년 동월(426대)와 비교하면 10.8% 감소한 수치다. 올해 1~3월 누적 등록 대수는 1100대로 전년 동기(1285대) 대비 14.4%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볼보트럭이 129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벤츠(87대), 스카니아(80대), 만(MAN·50대), 이베코(19대), 메르세데스-벤츠 밴(15대) 순이었다.
전월 대비 등록 대수 증가 폭은 메르세데스-벤츠가 47.5%로 가장 컸다. 스카니아(27.0%)와 메르세데스-벤츠 밴(25.0%)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베코는 24.0% 줄어든 19대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감소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77.6%) 한 곳뿐이다. 만(-12.3%), 볼보트럭(-16.8%), 스카니아(-14.0%), 이베코(-56.8%), 메르세데스-벤츠 밴(-46.4%)은 모두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특장차가 169대로 가장 많았고, 트랙터 130대, 덤프 75대, 카고 5대, 밴 1대가 뒤를 이었다. 버스는 이번 달 등록 실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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