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코퍼레이션, 작년 매출 30% 성장…영업손실은 154억원
  • 문화영 기자
  • 입력: 2025.04.07 13:35 / 수정: 2025.04.07 13:35
작년 매출 전년 대비 30% 증가
연간 거래액 2조원 돌파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매출 3343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매출 3343억원, 영업손실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은 늘었으나 15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7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의 지난해 매출은 3343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0%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지난 2023년 33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154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영업이익 33억원 전액을 전사 인센티브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오픈마켓인 '에이블리 셀러스'의 지난해 서비스 매출은 1891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풀필먼트 '에이블리 파트너스'가 포함된 상품 매출은 전년대비 15% 성장한 1451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에이블리는 2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며 연간 거래액 2조원을 돌파했다. 에이블리 사용자 수(MAU)는 940만명에 달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버티컬 커머스 1위를 차지했다.

신사업 분야도 성장세다. 지난 2023년 하반기 처음 선보인 남성 패션 앱 '4910(사구일공)'의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1분기 대비 560% 증가했고 월 사용자 수는 170만명을 기록했다. 일본 앱 '아무드'는 국내 판매자의 해외 진출을 돕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2023년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전사 기준 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에이블리를 통해 창출한 영업이익을 비롯해 연간 100억원 이상을 '4910'과 '핀테크' 등 신사업과 '아무드' 등에 재투자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앞으로도 신사업 확장을 할 예정이다.

강석훈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대표는 "여성 스타일 커머스 시장 내 독보적 입지를 굳힌 에이블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남성과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한계 없는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올해는 강력한 AI 기술력, 방대한 양질의 취향 빅데이터, 전문성을 보유한 팀을 필두로 포트폴리오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ul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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