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성수동서 '에이글' 신상품 선보여
  • 문은혜 기자
  • 입력: 2025.04.07 09:58 / 수정: 2025.04.07 09:58
'에뛰드 스튜디오(Etudes Studio)'와 협업한 디자인 전시
정규 매장 오픈, 자사몰 론칭 등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대 계획
롯데홈쇼핑이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코사이어티에서 독점 판권을 확보해 유통 중인 에이글(AIGLE)의 25년 S/S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코사이어티'에서 독점 판권을 확보해 유통 중인 '에이글(AIGLE)'의 25년 S/S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코사이어티'에서 독점 판권을 확보해 유통 중인 '에이글(AIGLE)'의 25년 S/S 신상품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에이글은 172년 전통의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로 고무를 활용한 최초의 러버부츠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파리 기반의 디자이너 브랜드 '에뛰드 스튜디오(Etudes Studio)'와 협업으로 자연과 도시를 잇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결합한 패션 아이템들이 대거 공개됐다. 특히 에뛰드 스튜디오의 제레미 에그리(Jérémie Egry)와 오헬리앙 아르베(Aurélien Arbet) 디렉터도 참석해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직접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카키, 브라운, 미네랄 등 자연 색감을 적용해 브랜드 특유의 자연친화적 감성을 강조한 레포츠용 의류, 뛰어난 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의 가방, 신발 등이 주목 받았다. 대표 아이템인 'MTD® 2.5 레이어 재킷', '페리어트 XP 슈즈'를 비롯해 에이글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담은 16종의 패션 아이템이 공개됐다. 에이글 엠버서더로 발탁된 배우 이동휘, 모델 장윤주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에이글의 독점 판권을 인수하고 팝업 스토어, 편집숍을 운영하며 판매채널을 확장해 왔다. 지난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 정규 매장을 오픈했으며 연내 주요 점포에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에는 자사몰을 론칭하고 총 500여 개 상품을 전시 중이다.

이상용 롯데홈쇼핑 브랜드개발랩(Lab)장은 "향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셀럽 마케팅도 강화하며 전통의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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