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 상호관세 대응…200개사 맞춤형 바우처 우선 제공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4.02 19:54 / 수정: 2025.04.02 19:54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4가지 분야 500개 서비스
피해분석 컨설팅·대체시장 시장현황 조사 등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 관세 조치 피해 기업 지원을 우해 ‘관세대응 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경기도 평택항. /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 관세 조치 피해 기업 지원을 우해 ‘관세대응 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경기도 평택항.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미국이 부과하는 상호관세 대응을 위해 약 200개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바우처를 제공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 관세 조치 피해 기업 지원을 우해 ‘관세대응 바우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캐나다·멕시코 생산거점에서 미국으로 직수출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을 통해 ‘관세대응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세대응 패키지는 △피해분석 △피해대응 △생산거점 이전 △대체시장 발굴 등으로 4가지 분야 약 500개 신규 서비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공고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현지 법무법인과 연계해 관세 피해분석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생산거점 이전 후보지 조사 및 추천 △해외 생산 파트너(OEM) 발굴 조사 △대체시장 진출 시장현황 조사 및 바이어 발굴 △국제운송 운임 지원 △특허·인증 획득 지원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로 인한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 기업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고 우리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