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허주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터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 중인 현지 공장을 인수해 단독 공장으로 활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공시를 통해 미국 얼티엄셀즈 제3공장을 3조56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취득 금액은 합작 파트너인 GM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집행하는 비용은 계약금액의 절반이며, 인수 예정일은 오는 5월 31일이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을 돌파하기 위한 리밸런싱 전략 중 하나다. 생산 거점을 최적화하고, 기존에 투자한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측은 "신규 증설 투자 부담 최소화 및 기존 설비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