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대한건축사협회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안전·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사회복지관 2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회복지관당 최대 1억원의 개보수 지원비용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된 사회복지관의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보조설비 등 소방·안전시설을 설치·보강한다. 또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출입구 접근로 정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 승강기·화장실 개선 등 생활 인프라 개보수 작업도 추진한다.
건축사협회는 전문위원 심사, 현장 점검·평가단 운영, 기능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복지관협회는 사업의 총괄 기획, 운영·관리를 맡는다.
김재록 건축사협회 회장은 "노후 복지시설이 보다 안전하고 기능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점검과 자문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태 복지관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 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