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동남아 최초' 싱가포르 종합 철도시험센터 준공
  • 황준익 기자
  • 입력: 2025.04.01 11:18 / 수정: 2025.04.01 11:18
세계 10번째, 도시철도 운영 문제점 해결
GS건설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싱가포르 종합 철도시험센터(SRTC) 전경. /GS건설
GS건설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싱가포르 종합 철도시험센터(SRTC) 전경. /GS건설

[더팩트|황준익 기자] 세계에서 10번째, 동남아시아 최초로 종합 철도시험센터(SRTC)가 싱가포르에 들어선다.

GS건설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싱가포르 SRTC는 총면적 54만㎡ 부지에 싱가포르 내 다양한 도시철도의 각기 다른 전원공급 방식, 차량 규격, 시스템을 통합해 하나의 시설에서 내구성과 성능·연계 호환성, 최고속도 성능을 시험할 수 있다. 총연장 16.9km의 3개 시험선로를 신규로 개설하고 종합관리동, 통제센터를 포함한 10개 동 건축공사도 포함됐다.

SRTC는 향후 싱가포르 기존 노선의 신규 차량 도입 시 각종 시험 및 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발견, 해결책을 찾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육상교육청(LTA)로부터 수주했다. GS건설은 3D 모델링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간섭 등을 미리 파악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했다. 그 결과 무재해 1400만 시간을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고난도 공사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글로벌 철도건설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싱가포르에서 성공한 해외건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한국 건설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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