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 중 주요 피해 사례 60건을 선정, 정리해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건 중 주요 피해 사례 60건을 선정, 정리해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피해에 대해 일대일 도우미 방식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적절한 대처방안 및 피해 구제 기관을 안내해 오고 있다. 지난 2022년 개소했다.

이번 사례집은 이용자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발간됐다. 지난해 접수된 3856건의 상담 사례 중 접수 빈도와 중요도 등을 고려해 엄선한 60건이 유형별로 나뉘어 소개돼 있다.

△재화 및 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침해 △사이버금융범죄 등 △불법유해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 등 8가지 분야에 관해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 대처방안 등이 담겼다.

특히 올해에는 대국민 피해 상담을 진행하는 365센터 상담원들이 직접 사례집 제작에 참여했다. 사례집은 △실제 피해 상담 내용 △대응 요령 △상담 결과 △관련 법령 및 판례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외에도 365센터 운영 현황과 상담 신청 방법, 지난해 상담 접수 및 처리 현황, 이용자 상담 후기 등도 실렸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사례집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해 일반 국민의 이해를 돕고 신속한 피해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와 불편을 느낄 때 365센터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례집은 365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365센터의 지난해 상담 건수는 3856건으로, 전년(1811건) 대비 113%(2.1배) 증가했다. 방통위는 매년 주요 피해 상담 사례를 수록해 엮은 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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