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라이브 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호관세 10~15개 국가 우선 부과' 여부를 묻는 말에 "아니다"라며 "그것(상호관세)은 모든 국가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AP·뉴시스

[더팩트｜황준익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로 예정된 상호관세를 사실상 모든 국가에 부과하겠다고 언급했다.

폭스뉴스 라이브 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호관세 10~15개 국가 우선 부과' 여부를 묻는 말에 "아니다"라며 "그것(상호관세)은 모든 국가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나라가 있다"며 "나는 15개 국가, 10개나 15개 국가라는 루머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상호관세가 이른바 '더티15' 등 특정 국가를 상대로 제한적으로 우선 부과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모든 국가"라고 답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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