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소현 기자] LG유플러스가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지난해 기후변화대응 부문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글로벌 ESG 평가다. 전 세계 2만4000여개 기업의 기후변화대응 노력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성과 등 환경 관련 경영 정보를 분석,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관련 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이사회 차원에서 기후변화대응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 관련 IFRS(국제회계기준) S1·S2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IFRS 재단이 제정한 지속가능성 및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돼, LG유플러스의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오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대전 R&D 센터에 1000kW급 자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준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다.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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