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고차 매입 서비스 확대…'쏘카' 인프라 활용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3.31 09:40 / 수정: 2025.03.31 09:40
중고차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 맞손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6일 쏘카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옥에서 중고차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협력 기념행사를 가졌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6일 쏘카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옥에서 '중고차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협력 기념행사를 가졌다. /현대글로비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이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고차 매입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6일 쏘카와 서울 성동구 성수동 사옥에서 '중고차플랫폼 성장과 탁송 서비스 효율화'를 위한 협력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정성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본부 전무와 남궁호 쏘카 최고브랜드책임자(CBO)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중고차를 매입하는 서비스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전문 평가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차량을 평가하고 매입하는 플랫폼이다. 쏘카 핸들러는 전국 2만5000대 쏘카 카셰어링 차량 이동을 담당하는 탁송 플랫폼이다.

양사 협력으로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까지 중고차 매입 서비스가 대폭 확대되고 전국 어디서든 오토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대글로비스는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문평가 컨설턴트가 방문하기 어려웠던 도서산간 지역 고객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 사진을 오토벨에 올리면 거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감가 없는 견적이 산정된다. 고객이 판매를 요청하면 오토벨이 차량을 인수한다. 쏘카 핸들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매각 차량 검수와 이동 업무를 맡는다. 대금은 현장에서 입금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오토벨이 쏘카 탁송 플랫폼 핸들러를 활용해 전남과 강원 등 도서·산간 지역에서 사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지난 18일 경남·경북·전북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넓힌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오토벨 플랫폼과 쏘카의 IT 기반 서비스 핸들러가 시너지를 발휘해 중고차 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중고차 거래의 디지털화와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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