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첫날 미국발 증시 악재 등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 내린 2493.41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1.74% 내린 2513.44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1월 15일(2496.81) 이후 약 두 달여 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1.50%) △SK하이닉스(-2.91%) △LG에너지솔루션(-4.63%) △삼성바이오로직스(-2.86%) △현대차(-2.20%) △삼성전자우(-2.22%) △기아(-2.31%) △셀트리온(-2.37%) △KB금융(-0.76%) △NAVER(-2.3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기조와 1년 6개월 만에 전면 재개되는 공매도 등에 주목하면서 경계감이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코스닥 전날보다 2.42% 밀린 676.94에 거래되면서 장초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도 △알테오젠(0.28%)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93%) △HLB(-3.32%) △에코프로(-6.87%) △레인보우로보틱스(-0.37%) △휴젤(-2.39%) △코오롱티슈진(-3.73%) △삼천당제약(-5.62%) △클래시스(-3.26%) △파마리서치(-2.96%) 등이다.
iM증권은 모닝 브리핑을 통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대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며 "과거 공매도가 재개됐던 2009년, 2011년, 2021년 사례를 고려했을 때 코스피는 단기 등락을 보인 뒤 장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따라서 이번 공매도 재개 시에도 상호관세 발표 리스크가 잔존해 있어 단기적 변동성 확대 불가피할 것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