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호주 통신·AI 기업 맞손…기술 현지화 박차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3.27 13:10 / 수정: 2025.03.27 13: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GME와 업무협약
호주 국방부 방위군 통신개발사업 참여 목적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GME가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 사진은 박성균 한화시스템 DE1 사업단장(왼쪽부터), 딘 미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 대행, 스테픈 밀러 GME CEO 모습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GME가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 사진은 박성균 한화시스템 DE1 사업단장(왼쪽부터), 딘 미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 대행, 스테픈 밀러 GME CEO 모습 /한화시스템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호주 국방부 방위군(ADF)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사업 'LAND 4140'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기업 GME와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세 회사는 26일(현지시각) 호주 질롱에서 열린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C4I 솔루션 및 지휘통제·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GME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호주 시장 내 사업화 기회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GME는 호주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생산 기반을 보유한 회사다. 한화시스템의 방산 핵심장비 제조 경험과 C4I를 비롯한 전자광학·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지난 25일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저너리 머신스는 인공지능(AI) 및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집단을 보유한 민간·방산 비전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3사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안티드론시스템 적용 수동 감지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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