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달 5~25일 3주간 어린이 제품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해 불법·불량제품 15만여점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은 제품. /국가기술표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불법·불량 어린이 제품의 적발 건수가 1년 사이 3배로 들어다. 총 15만여점이 통관단계에서 적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지난달 5~25일 3주간 어린이 제품에 대한 통관단계 안전성 집중검사해 불법·불량제품 15만여점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실시한 집중검사에서 적발한 5만 4000여건의 약 3배 규모다.

이번 집중검사는 신학기에 어린이들이 많이 사용하는 학용품, 완구 등 학습 및 놀이용품 13개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했으며 완구 11만 8000만여점, 학용품 3만 3000여점이 적발됐다.

이번 집중검사 기간 완구 11만 8000만여점, 학용품 3만 3000여점이 적발됐다. 사진은 인증정보 미표시 제품. /국가기술표준

통관단계 안전성 검사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과 관계부처가 협업해 수입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확인한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2016년부터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벌이고 있다.

국표원과 관세청은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신학기와 같이 특정 제품군의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안전성 집중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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