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2800만원대 횡보…美 자동차 관세 발표 영향
  • 우지수 기자
  • 입력: 2025.03.27 09:23 / 수정: 2025.03.27 09:23
빗썸, 업비트서 전날 대비 소폭 하락
김치프리미엄 1% 하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자동차 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이틀째 1억28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더팩트 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 자동차 관세 부과를 발표한 가운데 비트코인이 이틀째 1억28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1억2800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면서 소폭 하락한 모양새다.

27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14% 오른 1억284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31% 하락한 1억2843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경우 24시간 전보다 0.69% 떨어진 8만6858달러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시총) 2위 이더리움은 300만원대에서 내려왔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57% 떨어진 29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53% 하락한 29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89% 밀린 2005달러에 거래됐다.

김치프리미엄(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은 1% 밑으로 떨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69%였다.

시장은 트럼프가 관세 정책을 발표하면서 쪼그라들었다. 전날 퍼진 관세 완화 기대감에 한때 반등세를 보였지만, 다시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발효일은 내달 2일로, 관세 예고 이후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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