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쇼핑은 글로벌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동참하며 지속가능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 12일 글로벌 이니셔티브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지난 2023년 3월 SBTi에 처음 가입했다.
롯데쇼핑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 도입 확대, 에너지 효율 개선, 파트너사와의 저탄소 협력 등 다양한 실행전략을 추진한다.
롯데쇼핑이 승인받은 목표는 발생하는 직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1), 간접 온실가스 배출(스코프2), 유통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스코프3)을 모두 포함한다.
롯데쇼핑은 스코프1·2 온실가스는 고효율 LED 및 냉장·냉동 쇼케이스 사용과 태양광 자가발전 설비 설치 등을 통해 감축을 이행할 예정이다. 스코프3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파트너사, 물류 및 고객 등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노 롯데유통군HQ 컴플라이언스실장은 "기후변화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기업, 파트너사, 고객과 협력해 유통업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투자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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