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삼성서울병원=이성락 기자] 권봉석 ㈜LG 부회장(COO)이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권 부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한 부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그는 약 30분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권 부회장은 "고인께서는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자 산업 발전에 정말 헌신적으로 기여하신 분"이라며 "황망한 일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전날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 그는 1988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37년 동안 일하면서 삼성 2인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특히 한 부회장은 TV 개발 부서에만 30년 가까이 머무르며 삼성전자 TV를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끌었고, 2021년 말 인사를 거쳐 DX부문장직을 맡아 TV·가전·모바일 사업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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