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시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풀무원

[더팩트｜우지수 기자]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이 올해 기존 해외사업 성장에 집중하고 시장 확대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025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효율 풀무원 이사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기존의 해외사업 성장과 이익 개선에 더욱 집중하고, 나아가 유럽시장까지 추가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풀무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위기상황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역량과 지속성장의 가능성을 국내외에 확실하게 입증했다"고 평했다.

이우봉 풀무원 총괄 대표이사는 "풀무원은 올해를 '선택과 집중'의 시기로 정했다"라며 "회사의 중장기 4대 핵심전략인 식물성 지향·동물복지·건강한 경험·친환경 케어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지난 1월 1일 취임한 이 대표가 주주들과 직접 소통하는 첫 자리였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신임 사외이사를 포함한 사외이사들이 1부 의안심사에 참석해 주주들에게 직접 인사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풀무원은 이날 이효율 이사회 의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고, 한찬식·이지윤·김우진 이사를 재선임했다. 또 신미현 듀폰코리아 HR 리더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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