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디지털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는 모바일 기반의 품질·현장관리 통합 솔루션 시스템으로, 현장 편의성·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근본적으로 체질을 강화해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성공적인 분양 실적을 거둔 서울원 아이파크를 필두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나아가 금융구조를 활용한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겠다"며 "부채비율을 낮추고 현금흐름을 더욱 개선하는 등 재무 건전성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시대적 트렌드에 걸맞는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운영해 나가겠다"며 "도시개발(용산병원부지 개발·공릉 역세권 개발), 메디컬(파주), 레저(해운대 마리나·성문안 레저도시 개발) 등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에너지 중심의 신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사업으로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비롯한 인프라 개발 사업,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등을 꼽았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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