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DB금융투자가 8년 만에 DB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25일 DB금융투자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제4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DB증권으로 사명 변경을 위한 정관 일부 변경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열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현금 배당은 주당 40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는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가운데 최초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성실하게 이행해 오면서 시장 주목을 받기도 했다"며 "올해 경영환경 역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 중심 지속 성장을 목표로 고객기반 확충과 철저한 리스크관리·내부통제,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추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DB금융투자는 지난해 9월 중소형 증권사 중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총주주수익률(TSR) 제고 등 내용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