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 7.7%↓
  • 박병립 기자
  • 입력: 2025.03.25 14:14 / 수정: 2025.03.25 14:14
설 특수 1월로 당겨진 이유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4.4% 상승한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4.4% 상승한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지난달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7.7% 감소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설 특수가 1월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다만 온라인 유통 매출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체 유통 매출은 전년 보다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4.4% 상승한 1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7.7% 줄었다. 설 특수가 1월 이미 발생했고, 올해 2월은 전년보다 영업일이 하루 적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프라인 유통 업체별로 대형마트(-18.8%), 백화점(-3.6%), 편의점(-4.6%), 준대규모점포(-1.2%)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식품(-19.7%), 가전·문화(-10.9%), 의류(-23.6%), 가정·생활(-22.5%) 등 대부분 분야에서 매출이 급감했다.

백화점은 해외유명브랜드(4.5%), 가정용품(4.3%)은 상승한 반면 식품(-21.2%), 잡화(-6.5%), 아동·스포츠(-7.6%) 등 매출이 줄었다.

아울러 온라인의 경우 16.7% 매출이 증가했다. 최근 온라인 배송이 강화되고,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으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컸기 때문이다.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은 부진을 이어갔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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