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주 상호관세 윤곽 주목…트럼프 입에 시선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3.24 06:58 / 수정: 2025.03.24 06:58
PCE·PMI 관심…연준 인사 발언도
뉴욕증시가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치면서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치면서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AP·뉴시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뉴욕증시가 이번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점치면서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우량주그룹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32.03포인트) 오른 4만1985.35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8%(4.6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92.43포인트) 오른 1만7784.05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네 마녀의 날(개별 주식 선물 및 옵션과 지수 선물 및 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관세는 유연성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상호주의"라고 밝힌 바 있다.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지표에도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24일에는 S&P 3월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가 발표된다. 25일에는 경제분석기관 콘퍼런스(CB) 3월 소비자신뢰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 대비 7.0p 내린 98.3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시장 전망치(102.5)를 밑돌았다. 26일 2월 내구재 수주 정도가 공개된다. 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확인한다. 같은 날 지난해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공개된다.

28일에는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 지표다. 시장 전망치는 전월 대비 0.3% 상승이다. 근원 PCE도 0.3%다. 이후 미시간대 3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공개된다.

연준 주요 인사 발언도 있다. 24일에는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이사가 공개 석상에 나선다. 25일에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26일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27일에는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28일에는 바 연준 이사와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인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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