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의 사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22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수령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올라온 코리안리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원종규 코리안리 대표는 지난해 보수 21억9958만원을 받았다. 전년(21억1657만원)과 비교해 3.9% 증가한 수치다.
원 사장의 보수는 기본급 11억4169만원과 상여금 10억5789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원 사장의 지난해 보수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27억4100만원)보다 낮고,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18억6100만원)보다 높았다.
원종규 사장의 큰형인 원종익 코리안리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보수로 8억9016만원을 수령해 전년(8억5720만원)보다 3.8% 늘었다. 구성은 기본급 4억5224억원, 상여금 4억3791억원 등이다.
원 사장과 원 회장의 보수 차이는 13억94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격차가 확대됐다. 지난 2023년 보수 격차는 12억5937억원이었다.
한편 지난해 코리안리 임직원 평균보수는 1억6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 상승했다. 임직원 수는 452명으로 전년 보다 19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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