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에서 열리는 국제 수소 기술 콘퍼런스에 참가해 청정수소 실증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유럽연합(EU)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수원은 지난 19일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사흘간 열리는 국제 수소 기술 콘퍼런스 ‘하이드로젠 데이즈 2025’에 참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김형일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진행 중인 청정수소 실증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를 통해 유럽 내 수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국내에서 저온 수전해 기반 10메가와트(MW)급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체코수소협회(HYTEP)와 체결한 ‘원자력 청정수소에 대한 사업지원 및 정보교류’ 협약을 기점으로 현재 유럽에서 청정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 본부장은 "한수원은 한국과 체코에서 수소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험과 지식을 모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