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삼양그룹 오너 일가인 김량·김원 부회장이 지난해 삼양사에서 각각 31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20일 삼양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량 부회장은 지난해 삼양사에서 △급여 19억5300만원 △상여 11억5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원 등 총 31억16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대비 28.3% 오른 수준이다. 김량 부회장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동생이다.
김 회장의 사촌 동생인 김원 부회장은 김량 부회장과 급여와 상여금이 동일했다. 그러나 기타 근로소득만 100만원 더 많은 1200만원을 받아 연봉은 31억1700만원이다. 이는 전년대비 28.1% 오른 수준이다.
이 밖에도 강호성 삼양사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4억6000만원 △상여 1억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원 등 총 5억8100만원을 받았다. 최낙현 삼양사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3억8000만원 △상여 1억2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00만원 등 총 5억1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