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1억9000만원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의지'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3.20 09:17 / 수정: 2025.03.20 09:17
대표이사 선임 직후 자사주 1000주 매입
삼성SDI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삼성SDI
삼성SDI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삼성SDI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삼성SDI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이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삼성SDI에 따르면최 사장은 지난 1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직후, 장내에서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19만1500원으로,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에 달한다.

최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취지로 여겨진다. 특히 최근 총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를 통한 대규모 시설투자 계획을 밝힌 이후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미래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최 대표의 확고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표와 함께 대규모 시설 투자 계획을 공개한 상황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행보로도 주목받았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 대표가 공식 취임한 당일 즉각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조달한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