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자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출시…CM과 보험료 '일원화'
  • 김태환 기자
  • 입력: 2025.03.19 14:35 / 수정: 2025.03.19 14:35
네이버페이·토스, 20일 출시…해빗·카카오도 연내 서비스
금융당국이 보험료 정확도를 더욱 높인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선보인다. /더팩트 DB
금융당국이 보험료 정확도를 더욱 높인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선보인다. /더팩트 DB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이 출시된다. 지금까지 다이렉트 등 보험사 자체 온라인 보험상품(CM)과 플랫폼에서의 가격에 차이가 있었지만, 이를 일원화해 보험료를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20일부터 혁신금융서비스 부가조건 준수여부 등을 확인받은 2개 핀테크사 네이버페이와 토스에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은 지난해 선보인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서 나타난 불편을 보완해 출시됐다. 기존 보험사 자체 플랫폼(다이렉트 등)과의 가격차이, 수기입력으로 인한 보험료 계산의 부정확성 등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보험료 부정확성을 해결하려고 2.0 버전에서는 모든 보험사가 보험사 CM과 플랫폼 간 보험료 차이를 없애고 일원화했다. 보험계약 만기일이 4월 19일인 소비자부터 일원화된 가격으로 비교·추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핀테크사에 정보공유도 확대한다. 보험개발원에서 차량정보, 만기일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별도 입력 없이도 차량정보와 자동차보험 만기일이 자동 기입된다. 보험사에서도 특약할인 검증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당국은 보험료 계산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 고도화 작업과 추가 정보제공 협의 등도 지속 수행한다. 보험개발원을 중심으로 첨단안전장치도 자동 기입될 수 있도록 추가 정보제공과 전산 고도화 작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와 토스 외에 혁신금융서비스 개정을 통해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 2.0 출시가 가능한 다른 사업자들도 연내 서비스 출시를 준비중이다. 해빗팩토리는 이번달 말, 카카오페이는 올해 하반기 중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편, 당국에서는 혁신금융서비스 운영기간 동안 이용실적, 모집시장 영향, 소비자 보호·공정경쟁 영향 등 운영경과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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