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벡스, 지난해 영업익246억원…전년비 493%↑
  • 최의종 기자
  • 입력: 2025.03.19 10:51 / 수정: 2025.03.19 10:51
창사 이래 최대 실적…사업 다각화 영향
현대무벡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무벡스 인천 청라R&D센터 내부. /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무벡스 인천 청라R&D센터 내부. /현대무벡스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무벡스가 지난해 영업이익 24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매출 341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493%, 540% 증가한 수치다. 현대무벡스는 글로벌 확장·신사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와 운영 효율화 영향으로 봤다.

현대무벡스는 신규 수주 성과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23년에 연간 수주액 4000억원을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4200억원을 달성하며 최대 수주액을 갱신했다. 현대무벡스는 올해도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가속해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에코프로비엠 캐나다 양극재공장 △글로벌배터리 소재사 미국 양극재공장 △미국 애리조나 배터리팩 공장 등 스마트물류 구축 사업과 호주 시드니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 사업 등을 수주했다.

현대무벡스는 올해 국내외 경기 위축에 따른 투자 감소와 자동화 업계 경쟁 심화 등 불안정한 사업 환경을 '포트폴리오·기술·운영체계 고도화'를 통해 성장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신규 시장을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타사 설비 회수와 노후 설비 교체 등 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의 한 축인 '지하철 스크린도어' 글로벌 확장성을 주목한다. 2022년 호주 시드니 지하철 수주로 해외 첫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 청라R&D(연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로봇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컨설팅·설계·제조·공급·유지보수 등 전 과정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사업관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무벡스는 "지난 실적은 북미 등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과 함께 타이어, 이차전지, 제약·바이오, 유통, 택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도 핵심 사업 고도화 전략을 적극 실천해 탄탄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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