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 EV' 감성 통했다…계약 3200대 돌파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3.19 09:33 / 수정: 2025.03.19 09:33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 '블랙 엣지 2WD'
KG모빌리티(KGM)는 지난 5일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가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GM
KG모빌리티(KGM)는 지난 5일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가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GM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지난 5일 출시한 전기 픽업 '무쏘 EV'가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KGM 측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전기 픽업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 용도성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GM에 따르면 무쏘 EV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 2WD'로 나타났다. 전체 고객 중 55%가 블랙 엣지 트림을 선택했으며, 엔트리급 MX 트림은 45%였다. 특히 AWD(사륜구동) 모델 선택률은 약 40%에 달해 다양한 활용도에 따른 소비자 수요를 반영했다.

고객 유형별로는 개인 고객이 전체의 45%,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가 55%를 차지하며, 레저 및 화물운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데크 공간과 경제성이 주요 구매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령대는 경제적 여유와 차량 구매력이 높은 50대가 전체 계약자의 38.3%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으며, 남성 고객이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색상 선호도에서는 '그랜드 화이트'(54%)가 가장 높은 선택률을 기록했고, 이어 '스페이스 블랙'(23%), '블레이징 골드'(9%), '마블 그레이'(7%), '아마조니아 그린'(5%) 순이었다.

KGM 관계자는 "무쏘 EV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입체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전기 픽업으로, 현재까지의 시장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앞으로도 전기차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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