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만나 투자 환경 협의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5.03.18 16:01 / 수정: 2025.03.18 16:01
불확실성 속 루마니아 투자 매력도 제고 제안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오른쪽)과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HS효성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현상 부회장과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이 만나 투자 환경 개선을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루마니아는 한국 기업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나라로, 최근에는 원전, 방산 업체들이 진출을 모색할 만큼 새로운 투자 유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미팅은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한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 금액이 가장 큰 한국 기업인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조 부회장과 바르나 부총리는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캐나다·멕시코 등 주변국과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바르나 부총리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억유로(약 1584억원) 이상의 투자와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들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루마니아 중부 시기쇼아라 지역에 있는 HS효성첨단소재의 자회사 GST(GST Safety Textiles RO S.R.L.) 공장은 글로벌 에어백 원단을 생산해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하고 있다. 현재 유럽 내 가장 중요한 생산 거점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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