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과 100명 등과 함께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2023년 5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 발사되고 있는 장면. / 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이 국내 우주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관계 부처 및 군과 함께 우주 부품 표준화를 지원한다.

국표원·방위사업청·우주항공청은 1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 전문과 100명 등과 함께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누리호·다누리의 발사 성공 모멘텀을 유지하고 국내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은 3개 부처 국장급이 공동의장을 맡는 민·군 협력체다.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용어표준 워킹그룹(WG) △소자급 부품(EEE Parts) WG △수요대응 WG △국제표준 분과 등 4개 실무조직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민군 우주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통해 한국형 우주산업 표준을 마련하고 우주 지식·정보 확산, 부품스펙 정립, 국내 제조부품 적용 확대를 지원한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우주산업은 인공지능(AI)·양자 등과 함께 국가전략산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국내 표준화를 통한 산업 저변 확산으로 우주 부품 기업의 기술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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