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영향…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 5개월 만에 '상승 국면'
  • 이중삼 기자
  • 입력: 2025.03.17 15:17 / 수정: 2025.03.17 15:17
국토연구원, '2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발표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더팩트 DB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5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1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4.7로 전월 대비 14.3포인트(p) 올랐다. 지난해 9월(125.8) 이후 5개월 만에 상승 국면이 됐다.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본다.

전국에서 서울만 주택매매 소비심리가 유일하게 상승 국면으로 분류됐다. 다만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주택매매 소비심리는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 1월 104.1에서 111.2로, 같은 기간 경기는 103.8에서 109.5로 올랐다. 비수도권도 지난달 99.6에서 102.4로 한 달 새 2.8p 올랐다.

지난달 서울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아파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3구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나오면서 매매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국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9.1로 전월(103.0)보다 6.1p 올랐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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