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회발전특구 52억 투입…정부, AI 등 2500명 인재 양성
  • 정다운 기자
  • 입력: 2025.03.17 11:00 / 수정: 2025.03.17 11:00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 지원대상 선정
지자체·대학, 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13개 기회발전특구 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52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 / 현대차·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3개 기회발전특구 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52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올 뉴 아틀라스'. / 현대차·뉴시스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정부가 13개 기회발전특구의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52억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일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사업’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특구 내 투자기업의 인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다. 재직자 및 신규 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대학과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업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48개 지구 중 13개 지구를 최종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대구(디지털·첨단제조) △경북(바이오산업) △전북(모빌리티) △전남(이차전지) △경남(미래모빌리티) △울산(차세대이차전지·주력산업첨단화) △강원(바이오·데이터 등) △세종(기술혁신) △부산(금융) △광주(모빌리티·AI) 등이다.

사업비는 국비 35억원(66.6%), 지방비 17억5000만원(33.4%)을 포함해 총 5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는 89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참여한다. 정부는 제조산업 AI·데이터 분석, 자율자동차 부품 설계 최적화, 미래 모빌리티 전환 부품 기술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약 2500명의 특구형 지역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투자 지역에서의 안정적 인력 공급이 최우선"이라며 "특구 내 인력 확보 및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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