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국내 최초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 실증
  • 황지향 기자
  • 입력: 2025.03.17 09:28 / 수정: 2025.03.17 09:28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에 시스템 설치…필요 부품 직접 제작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MM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HMM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HMM은 국내 최초로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의 실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선박용 3D 프린팅 시스템은 선박 운항 중 필요한 부품을 3D 프린터로 직접 제작하는 기술로, 기존 방식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 볼트, 너트, 플랜지(배관 연결 부품) 등 약 350종의 다양한 부품을 즉시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금속 분말을 활용해 스테인리스 부품을 제작할 수 있어 더 높은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번 실증은 9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린호'에서 진행된다. HMM은 실제 운항 환경에서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선박 부품을 문제없이 조달할 수 있는지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최신 기술 연구에 적극 참여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hya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