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과 국립공원공단이 산불 예방과 전력설비 보호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한전·국립공원공단은 13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세부내용은 △AI 기반 산불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전력설비와 수목 간 안전 이격 거리 유지 및 위험 수목 관리·제거 △산불감시 인력 공조체계 구축 △초동대응 강화 △주요 탐방로 및 지역행사 △산불 예방 합동 홍보 △국립공원 보존 공동노력 등이다.
협약은 최근 기후위기로 인해 미국 LA 산불과 같은 대형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보유한 자원과 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산불 예방을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립공원은 생태계 보전의 핵심이자 국민건강과 행복을 증진하는 복지공간"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공원 보호와 안정적 전력설비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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